플라톤의 인간학과 윤리학: 영혼, 덕, 그리고 이상적 삶
1. 플라톤의 인간관 – 영혼과 육체의 이원론적 구조플라톤(Πλάτων, 기원전 427~347년)의 인간학(Anthropology)과 윤리학(Ethics)은 그의 형이상학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인간을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진 존재로 이해하는 이원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인간의 본질을 영혼(ψυχή, Psyche)에 두고, 육체(σῶμα, Soma)는 일시적이고 불완전한 것으로 보았다.① 영혼과 육체의 이원론(Dualism) – 영혼의 우월성플라톤은 육체는 감각적이고 유한하며, 욕망과 쾌락에 지배되는 반면, 영혼은 이성적이며 불멸한다고 주장하였다.인간이 진리를 탐구하고 도덕적 삶을 영위하려면, 육체의 욕망을 절제하고 영혼의 순수성을 유지해야 한다.이는 소크라테스의 ‘영혼 돌봄(ἡ ψυχῆς ἐπ..
2025. 2. 28.